현재의 안서동은 5개의 대학으로 인해 청년의 유입이 증가하고 있다. 하지만 청년들이 머무는 지역은 한정적이었고, 여가 공간 또한 부족한 상황이었다. 또한 고속도로와 간선도로로 인해 각 대학교들이 단절되어 있었다. 따라서 고속도로와 간선도로, 물길로 인해 아일랜드 부지가 된 A사이트 일부를 선택하여 청년 들과 주민들이 함께 사용할 수 있도록 계획하였다. 천호지로 모이는 물길을 대학교들을 물의 레벨에서 이어주고 있었고, 자동차들이 다니는 길 대신 더 낮은 레벨의 물길을 이용하여 각 대학을 이어주는 수중 보행 네트 워크를 계획하였다. 단절되었던 자전거도로는 천호지의 산책로와 연결되도록 이어주고, 물길의 레벨에서도 주요 시 설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지하 통로를 이용하여 이동의 편리성을 제공하였다. 뿐만 아니라 하천 주변으로는 1층에는 상가, 2~4층은 주거 공간을 구성하여 상업이 활성화 될 수 있도록 계획하였으며, 각 구역에는 편의시설과 녹지공간을 구성하여 자생적인 구조로 이루어 질 수 있도록 계획하였다.